작성 일시 | 2019-05-16 18: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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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상태 | 답변 완료 |
이름 | 광주지점고객 |
성별 | 남자 |
나이 | 37 |
이메일 | yellow3873@naver.com |
희망지점 | 광주지점 |
주소 |
61-988 광주 서구 화정로 211 206-702 |
휴대폰번호 | 010-5589-8289 |
내용 |
예전부터 본사에 요청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쓰게 되네요. 3~4주에 한번씩 관리하러 지점을 방문하지만 기분 좋게 나온 적은 처음 착용한 제품 관리 받을 때인 것 같네요. 그 후로는 갈 때마다 직원들의 멘트는 오로지 홍보에 대한 이야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제품은 만족하는지, 또는 제품 관리 요령이나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번에 관리상품 패키지가 어쩌고 저쩌고, 새 제품이 어쩌고저쩌고.. 항상 오늘까지만 행사라는 둥 이 제품이 정말 잘 나왔다는 둥.. 오로지 실적만 올리려는 멘트와 함께 반응하지 않으면 고객이 가시방석에 앉아있다는 느낌을 받게끔 눈치를 주고.. 그래도 소신껏 제 여건에 맞게 구매하기도 하고 참기도 하고 하면서 벌써 10여년을 착용하고 있는데.. 여러 제품을 써보면서 장단점도 있고 그럭저럭 제 단점을 보완해주고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가능케 해 준 제품이니 최대한 고맙게 생각하며 참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쯤 제품을 바꿔야겠다 싶어 새 제품을 계약을 하고 착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크다면 큰 돈인 제품값을 생각하며 그래도 새제품이라 기대를 하고 관리를 받았는데.. 처음보는 관리사가 들어오더군요. 여느때와 같이 기존 제품 길이대로 관리를 일단 해줄거라 생각하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제일 신경쓰여하고 거슬리는 옆머리와 구레나룻 쪽을 너무 짧게 잘라버리더군요. 왜 묻지도 않고 이렇게 짧게 자르냐고 물어보니..돌아오는 대답이 더 황당했습니다. 이렇게 짧게 쳐도 괜찮아요. 깔끔하잖아요. 제 머리를 왜 그 사람이 판단을 하는거죠? 돈백만원짜리 제품을 주인 허락도 없이 잘라놓고..사과는 커녕..황당한 대답.. 그러더니 부지점장이 와서 일단 조치하고 다음 관리 때 바로 수선을 보낸다며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백만원짜리 새 핸드백 줄을 사자마자 잘라놓고 수선해준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더군요. 여튼 이미 벌어진 일 어쩔거냐며 또 억누르며 기존 제품을 착용하고 수선갔다 오길 기다렸는데.. 수선 갔다 온 제품은..그대로...왔더군요..결국 사자마자 중고가 된 느낌.. 지점에서 하는 말은 수선을 보낼 때 길이를 다시 길어져서 돌아오려면 머리카락을 많이 뽑아서 보내야하는데... 새 제품이라 뽑는것이 한계가 있고 어쩌고 저쩌고...참내.. 똥 밟았다 생각하고 돈백만원 날렸다 생각하고 결국 이래저래 두 제품 다 제 생각보다 짧아진 상태로...착용을 하고 다녔죠. 근데 문제는 길이를 떠나 처음 홍보 듣고 제품에 대한 장점을 들었을 때보다 불편했습니다. 이마라인은 투박하고 사이즈까지 쟀는데도 불구하고 옆라인 뒷라인은 울고 뜨고... 불만을 이야기했더니 제 두상이 삐뚤어져서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뚤어진 거 아는데...수년 간 착용했던 기존 제품은 뜨는 현상이 없었거든요... 제가 이렇게 쓰는 결정적인 이유는 그 다음입니다. 1년여를 그 불편한 제품을 착용하고 짧아진 옆라인을 자꾸 신경쓰며 생활하다... 또 다시 새제품 홍보..미리 구입해두면 좋다..할인을 많이 한다..관리패키지도 더 준다.. 수 없이 들었던 홍보지만 들을 때마다 불편하고.. 긍정적으로 대답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사는 건 무리다 싶어 좀 더 생각해보고 이야기할게요..라고 했더니 되려 짜증섞인 목소리로 고객인 나에게 아까는 사신다면서요~라면서 인상 쓰고 이야기를 하고.. 나도 영업을 해본지라 최대한 좋게좋게..적당히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하고 행동하려 애쓰는데 이건 좀... 그래서 직원들이 자주 바뀌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여튼 그래서 착용하고 있는 제품이 길이도 그렇고 투박하고 울고 뜨고 해서 어차피 사긴 사야겠다 싶어 새제품을 또 계약을 했습니다. 지점장에 직접 설명을 듣고 새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마라인이 실리콘으로 되어 본드도 테이프도 부착하지 않고 밀착형으로 투박하지 않고 가볍고 송풍도 잘된다며... 그렇게 좋으면 진작 이렇게 개발 좀 되고 하지..라고 생각하며 제가 땀이 많은 체질이라 잘 뜨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오히려 땀이 많으면 더 접착이 잘되고 혹시 뜨면 물이나 로션만 살짝 발라주면 접착이 잘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10여년을 쓰면 제일 기분 좋게 쓰고 딱 맞고 관리하기도 편했던 제품은 10년 전 착용했던 첫 제품이었습니다. 어째 제품이 점점 더 불편해지는지... 그런데..그 와중에..아직 새 제품을 착용하지도 않고 보관중인데... 또 무슨 행사가 있다며 새 제품을 또 구입하라는 둥..오늘까지만 행사라는 둥..관리카드를 얼마까지 준다는 둥...ㅋㅋㅋ 저기요 저 새제품 아직 착용도 안하고 있어요..근데 또 사요? 그랬더니.. 미리 사놓으면 좋죠~ 할인받을 때 사야죠~ㅋㅋㅋ 미리 사놓으면 뭐가 좋아요? 방치하게 될텐데... 아무리 인모가 아니라도 결 상하고 중고될텐데...ㅋㅋㅋ 정말 대단한 영업투쟁력이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새 제품을 최대한 버티다 5월 21일 착용을 했는데... 접착이 잘 안된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는데 어떤가요? 라고 물었는데.. 관리사 말이 접착은 되긴 하는데 모자썼다 벗을 때 들릴테고 땀나면 들릴테고 머리 넘길 때 들리겠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땀나면 더 접착이 잘 될거란 지점장의 말은 제품을 팔기 위한 거짓말이었을까요 아니면 제품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오로지 실적을 위한 몸부림이었을까요.. 그게 불안했던지 원래 잘라내야하는 이마라인 끝쪽을 살짝 남겨두고 거기에 테이프를 붙여주더군요. 2mm 정도의... 마치 급하게 임시방편으로 조치한 것처럼요.. 가볍고 찰랑거리고 좋은데...1시간도 지나지 않아 뜹니다..들립니다..접착은 커녕 바람만 불어도 마치 벗겨질 것 같습니다. 실적에만 급급하고 팔고 나서는 불편한 건 없는지 착용하니까 어떤지 10년 간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좀 소통하려 하던 직원들은 그 다음에 가면 없고 바뀌고.. 매번 관리사가 바뀌는 건 이해하지만 소통도 안하고 인수인계도 안하고.. 남아있는 새 제품까지 쓰고 도저히 안되면 어쩔 수 없이 10년 고마움 접고 이동하려 합니다. 교육은 오로지 제품에 대한 내용과 홍보 교육만 하나봐요? 돈 되는 VIP들에게만 고객관리하고 피드백 받고 대우하나봐요? 그 동안 참고 말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으니 뭘 바라거나 시끄럽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부디 호구 장사 말고 마음 장사 하시길.. |